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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DESIGN 경와

[비엔나 건축여행]오스트리아 비엔나(Bien) 보티프 교회/ 비엔나 가볼만한 곳/ 교회 건축

by 경와 2020. 3. 6.

여러분~ 안녕하세요~! 디자인경와입니다 :) ~~!!!

지난 1월에 유럽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다녀온지는 한달정도 지난 것 같은데요.

한 달이나 지났지만 아직까지 잊지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불교 신자이기 때문에 평소에 절만 가지...

교회 갈 일이 잘...? 전혀... 없습니다!...ㅎㅎ

제가 살면서 한 달간 유럽여행 다닐 때 교회와 성당에 제일 많이 간 것 같아요.

 

교회와 성당은 아주 오래전에 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잘 보존되어 있고

역사와 문화가 잘 드러나 건물을 통해 엿볼 수 있죠.

그래서 보이는 수많은 교회와 성당에 방문했었습니다.

 

그중 제일 인상 깊은 곳이

바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보티프 교회입니다~~!

 

 

 

***보티프 교회 짚고가기***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네오 고딕 양식인 건축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당시의 건축 경쟁으로 1852년 4월에 교회가 설립되었다고 하죠.

 

오스트리아 뿐만 아니라 헝가리, 프랑스, 독일, 영국으로부터 수많은 계획안이 제출되었는데요.

26살의 젊은 건축가인 하인리히 폰 훼르스텔의 건축안이 당선되었다고 해요.

 

프랑스 교회 고딕 양식을 적극 도입하고자 했는데 오히려 이것이 모방이 아니라

새로운 네오 고딕 스타일을 창출해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큰 피해를 입었지만 다시 보수 공사를 했다고 합니다.

 

 

 

-

 

 

 

입구에 들어갔을 때 모습입니다.

살면서 본 교회와 성당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들어가자마자 '우와......................' 싶었어요.

사진으로 다 안 담기는 게 너무 속상하네요.

 

파리 몽생미쉘의 야자수 공법이 생각나는 보티프 교회 천장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빛이 들어오는 곳이 눈이 제일 많이 갔어요.

뭔가에 이끌리듯이 자석처럼 이끌려 갔습니다.

 

앞으로 가려다가 잠시 뒤를 봤어요.

자연스럽게 눈이 천장으로 가더라구요.

빛이 들어오는데 빛이 들어오는 창이 너무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성스러운 느낌 나지 않나요?

 

펜던트도 너무 우아하지 않나요?

신기하게 오스트리아는 다른 나라와 달리

건물의 외관은 화이트는 아닌데 아이보리(?) 계열이고

내부는 쿨그레이 톤이 아니라 웜 그레이 톤입니다.

그런 톤에 골드로 장식해 우아하고 고귀함을 나타내고

곳곳에 나타나 있는 그림들로 성스러움까지 더해 주는 것 같아요.

 

신비롭지 않나요?

신비하고 성스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이 아침이었어요.

햇빛이 들어오면서 스테인글라스에 새겨진 그림들이 비치면서 빛이 반사되어 저런 식으로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대체적으로 내부의 기둥과 벽이 깔끔한 느낌을 주는 밝은 그레이 톤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의도적으로 말이죠.

 

저기는 촛불을 켜 기도를 드리는 곳인 것 같더라고요.

기독교가 아니라 잘 모르겠네요..

사람들을 보니 그런 것 같았어요..!!

시원하고 깔끔하게 유리창으로 했고 안에는 엄청 큰 그림이 있죠.

그리고 빛이 들어오면서 반사되는 빛들과 그림들이 조화를 이루어

더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기둥 장식도 쭉쭉 뻗은 기둥에서 돋보이고 너무 예쁘지 않나요ㅠㅠ?

이 건물이 어떻게 교회인가요...

 

예배하는 곳을 쭈욱 따라 나오면서 돌아서 나가는 통로(?) 복도(?)인데요.

길게 뻗은 기둥들도 너무 멋있죠?

그 기둥에는 역시 빛이 마구 움직이고 있고요.

교회니까 성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이렇게 의도적으로 짓지 않았나 싶습니다.

 

-

 

다음에 기회가 되신다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가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는 거 추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기승전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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